BHK(003990)가 700억원 규모의 MP3 플레이어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BHK는 스웨덴 Trety사에 페이스메이커(Pacemaker)라는 믹싱 MP3 플레이어 40만대를 1차분으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계약규모는 72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메이커는 BHK와 Trety사가 공동 개발한 MP3플레이어로 하나의 기기에 두개의 플레이어를 장착해 서로의 음악을 리믹스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내년 물량에 대한 1차 계약이며 2백만대 이상의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오는 8월 이 제품에 대한 선적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 약 100~200억 정도의 매출 반영 효과가 있을 것"라고 밝혔습니다. BHK는 지난해 7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번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의 10배에 해당합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