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가자들은 3월에도 원달러 환율이 933원~943원의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업협회가 지난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140개 채권관련기관의 종사자 17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환율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94.6으로 2월의 100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응답자들의 76.2%가 환율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종합 BMSI는 82.1로 2월의 95.0 보다 12.9포인트나 하락해 주식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3월 채권시장 심리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이번주 목요일에 개최될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목표는 동결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97.7%로 나타나 2월보다 콜금리 동결을 점친 채권시장 종사자들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