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증시의 급락 여파로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외국인과 연기금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들은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연 기자. 외인-기금 순매수 중소형주 -외국인 순매수 종목 ->삼성엔지니어링, 동국제강 등 -연기금 순매수 종목 ->삼천리, 계룡건설, 성신양회 등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연기금이 매수하고 있는 중소형주들은 1%에서 2% 정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치는 등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달 이후 외국계 펀드가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과 동국제강, 금호타이어, 대덕전자 등은 급락장에서도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계 CRMC 펀드를 비롯한 외국계 펀드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주식을 사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코스피 지수가 36포인트 이상 빠진 5일에도 2만3천주 이상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1% 가량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밖에 최근 JF에셋매니지먼트가 300만주 이상 사들인 동국제강이 2.59%, 브랜디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매집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와, 대덕전자 등도 2%대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비교적 선전했습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순매수하고 있는 중소형주들도 급락장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지난달 연기금이 1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삼천리는 5일 1.05% 하락하는 데 그쳤고, 연기금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계룡건설은 1.19% 상승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외국인과 연기금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은 매수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조정장에서 하방 경직성이 클 뿐만 아니라 지수상승시 상승탄력도 큰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