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전도연(34)이 열애중이다.

'전도연이 이달 6살 연상의 A씨와 결혼한다'고 4일 일요신문이 보도했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현재 결혼을 위해 해외에 거주중인 양가 가족들이 하나 둘 입국하고 있고 청담동에는 이미 신혼집으로 고급빌라까지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에 거주중인 전도연의 언니가 입국해 이달 3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전도연으로부터 A씨를 소개받았고, 취재진이 A씨의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A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의 연인으로 지목한 A씨는 귀공자 타입의 호남형 외모로 해외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고 보스턴 등지에서 공부한 유학파. 현재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고 있지만 그가 살고 있는 고급 빌라로 볼때 상당한 재력가의 자제로 보여진다.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전도연은 그를 "오빠"라고 호칭하고 있다.

전도연이 웨딩드레스를 보러 다닌 사실과 연인 A씨와 집 앞에서 헤어지는 장면을 포착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도연이 심은하, 김남주 등 톱스타들이 결혼식때 입어 화제가 된 '베라왕' 웨딩드레스 매장에 한시간가량 머물었고 귀가 할 때는 이 남성과 데이트를 즐겼다는 것.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운 이들은 전도연의 아파트 1층 현관까지 동행해 A씨가 직접 전도연의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줬다.


또 이미 모CF와 계약을 연장한 것이나 영화 '밀양'이 오는 5월 개봉하는 것을 볼때 결혼 후에도 연기생활은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달 10일 영화 '밀양'의 촬영을 마친 전도연은 촬영장인 경상남도 밀양에서 시간이 날때마다 서울로 올라와 A씨와 사랑을 키웠고 밀양에서도 잦은 전화통화로 사랑을 확인했다. 그리고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는 거의 매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의 미니홈피 스토리룸 제목이 '사랑한다 말해줘'인 것이나 그림에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라고 쓴 것, 지난달 22일 자기소개 코너를 '기쁨'으로 설정해놓은 것 등은 이들의 열애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도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탁지현팀장은 "현재 열애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열애는 인정했지만 결혼설은 부인했다.

전도연을 비롯해 연예계 결혼 소식은 줄을 이었다. 지난 1일에는 MBC 드라마 ‘주몽’에 출연중인 탤런트 윤용현(38)이 9살연하의 피아니스트 박수진(29)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오는 4월 1일 만우절에는 탤런트 권연우가 4살 연상의 의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연예계 결혼 릴레이의 다음 주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개그맨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 커플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탤런트 윤다훈도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5월 결혼식을 올린다.

윤다훈은 5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11살 연하의 여성과 교제 중이며, 아직 날짜를 잡진 못했지만 5월 중 결혼할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