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 상해에 72m 높이의 엘리베이터 시험탑을 건설했습니다. 상해 현대는 이번 시험탑의 완공으로 승객용(전망용)과 화물용 등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테스트 환경을 중국내에서 확보함으로써 수출 판매 기종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상해 현대는 현대엘리베이터가 1987년 국내 승강기 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해 1993년 설립한 중국 현지 공장으로 주로 중국 내수와 해외 수출 물량을 제작·생산하고 있습니다. 박태수 상해 현대 지사장은 "이번 엘리베이터 시험탑 완공은 중국 및 해외 시장의 고층 건물 증대에 대응한 조치"라며 "중국내 현지법인의 기술력과 제품 신뢰성 제고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