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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도시'인 울산에 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추모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 울산 최초로 전원빌라 형 고급아파트촌이 기념관 인근인 북구 염포동 구 현대자동차 간부 사택부지에 들어선다.

정주영 기념관에는 현대가의 협조를구해 정 창업자의 생전 사진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터를 잡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산업ㆍ해양도시이며, 고래도시인 울산 북구에 위치한 염포동은 현대강판, 현대상선, 고려화학, 현대미포조선소, 현대자동차, 현대종합목재산업 등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현대그룹의 모태나 다름없다.

현대의 발원지인 염포동에서 정 창업자의 추모관과 고급 빌라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는 부산의 건설업체인 현대보광파크(주)(대표 윤광식). 이 회사는 최근 북구 염포동 21번지 일원 대지 3만㎡에 12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골드앤 스파파크빌리지'와 추모관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북구청으로부터 공동주택 신축허가를 받은 골드앤 스파파크빌리지는 전원빌라 형 최고급아파트로 최소 평수 49평~최대 85평형까지 4층 이하 128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 최초로 전원을 낀 최고급 아파트촌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보광파크(주) 윤광식 대표는 "현대의 발원지인 울산에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현대家와 울산, 나라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취지"라며 "또 인근에 인간중심의 미래지향적 타운하우스로 조성할 골드앤 스파파크빌리지는 아파트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옆에는 계곡하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사업승인 허가가 오래동안 지연되고 부동산 공매위기를 수차례 넘기는 등 회사가 존폐 위기에까지 내몰렸으나, 이를 극복하고 타운하우스 신축과 기념관을 추진,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