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지난달 27일 증시 폭락을 야기한 '차이나 쇼크'와 관련,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나 미국 경제는 건실하다고 강조했다.

폴슨 장관은 1일 워싱턴 경제클럽 연설에서 "사태 발전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건실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폴슨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중국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 그는 금융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폴슨 장관은 최근 미국의 수출이 증가하고 물가가 안정된 점을 지적하며 "미국경제는 보다 완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