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올해 매출 5조원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효성은 국내 1천600억원, 해외 900억원 등 모두 2천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효성은 "중공업은 1분기에 전력 부문의 미국 수출과 기전 부문의 전동기 판매 호조가 예상되며, 섬유는 스펀덱스 수요가 지속돼 가격이 높게 형성될뿐 아니라 고수익 제품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산업자재 분야에서는 타이어코드지 판매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며 특히 지난해 인수한 굿이어 공장 가동에 따라 시장 지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효성의 지난해 매출은 2005년보다 1.5% 감소한 4조7천843억원, 영업이익은 31.4% 상승한 1천116억원이었습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천127억원, 83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