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악재가 도미노처럼 글로벌 증시를 강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뿐 아니라 코스닥 지수 역시 580선으로 내려앉으며 열흘 만에 600선을 하향 이탈했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72포인트(4.37%) 밀려난 584.80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전날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억원과 1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관은 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하락 종목 수만 895개에 달하고 있다. 상승 종목 수는 고작 41개에 불과하다.

NHN이 4.7% 밀렸고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도 3~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대형주들도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