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용인 흥덕 분양이 성황리에 끝마쳤는데요. 이번엔 40평이 넘는 중대형 임대주택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합니다. 일반 임대주택과는 평수와 청약방식부터 다른 용인 흥덕 분양을 최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용인 흥덕지구에 문을 연 한 건설회사의 모델하우스입니다. 평일 오후지만 상담창구는 줄이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경남기업과 경기지방공사가 1차 분양을 성공리에 마친 뒤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자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트 판교로 불리며 2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용인 흥덕지구에서 40평이 넘는 중대형 임대주택이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신동아건설이 분양하는 임대주택은 42평부터 52평형 중대형 아파트로 모두 759가구를 분양합니다. 일반분양과 달리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내야하고, 10년 후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42평형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평당 870만원선으로 분양가격으로 따지면 3억 6천만원선입니다. 대신 입주후 월임대료로 87만원을 내야합니다. 청약자들이 월세라고 생각하는 월임대료 10년치인 약 1억원을 한꺼번에 낼 수도 있습니다. 일반 임대주택과 다른 점입니다. "기존 임대아파트는 매월 임대료를 내게 돼 있습니다.하지만 입주후에 10년치 임대료를 선납하셨을 경우에 분양전환금액의 일부로 인정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평당분양가격은 1천만원선으로 수원지역 주변시세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월임대료가 비싸다고 느끼는 소비자들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중형이잖아요. 40평대면 1천만원 정도선이면 비싼건 아니라고 봐요." "임대산다지만 그걸 은행 이자 낸다고 생각하고 그 대신에 돈 있으면 한꺼번에 지불해 버리면 내가 안고 들어가는 거고, 매달내는 건 소멸되는 거잖아요." 용인 흥덕 지구 첫 중형 임대분양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인터넷과 은행창구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WOWTV NEWS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