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지난달 경기지표 부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경기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경기 선행지수는 계속 내리막이고 경상수지는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경기 상황을
추세적으로 보여주는
경기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떨어졌고
앞으로의 경기 방향을 제시하는
선행지수는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떨어진 것으로
앞으로 경기가
좋지 못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다만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는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됐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경기지표 뿐아니라
국제수지도
심상치 않습니다.
1월 경상수지는
5억1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서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던
흑자 행진을
5개월만에 마감했습니다.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감소한데다
연말, 연초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11개월만에 최저,
여행수지 적자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특히 3~4월에는 외국인 배당 등으로
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경상수지 흑자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출 감소와 해외 소비 증가로
기업의 체감경기도
냉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전국 2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지수는
불과 80에 머물렀습니다.
지수가 100 아래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