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어떻게 파느냐 보다 어떻게 만드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소비자가 정말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는 것이 최상의 마케팅 방법이죠"

안전복 전문 제조업체인 (주)대영에스엔에스(www.dycsns.com)의 손승봉 대표는 '품질'을 거듭 강조한다.

(주)대영에스엔에스는 산업현장,도로 공사현장 등 위험이 따르는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식별이 용이하고 착용이 편한 안전복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야간 도로공사나 지하작업장 등 특수한 상황에 맞는 안전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조만간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안전복도 출시할 예정이다.

(주)대영에스엔에스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현대건설,삼성조선소 등의 기업에서 이 회사의 제품을 인정했다.

납품은 전문 유통업체에 아웃소싱을 준 상태.오직 품질에만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손 대표의 경영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공생관계입니다.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유통업체가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판매한다면 직납형태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전국각지의 거래처는 거래처 위치를 넘어 당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점이 되는 것이죠"

(주)대영에스엔에스는 전국에 걸쳐 500여개의 유통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이는 손 대표의 상생경영이 현실에서 실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회사 제품은 저가 중국제품과의 경쟁에서도 한 치의 밀림이 없다.

손 대표가 품질 다음으로 중요시 여기는 것은 '납기'다.

고객과의 약속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기본이기 때문.이 회사는 미얀마에서 현지 생산된 제품을 24시간 내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손승봉 대표는 "납기일을 지키기 위해 하루 3시간 잠을 자면서 3개월 동안 일을 한 적도 있다"며 "이런 땀이 오늘날의 성장 토대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안전복의 특성과 의복이 지닌 기능성,그리고 편리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며 "내가 현장에서 직접 입는다는 생각을 하면 작은 바느질도 소홀히 넘길 수 없다"고 장인의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