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재계 12위인 동부그룹이 IT서비스부문 계열사들의 합병을 추진합니다. 동부정보기술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올해 10월정도 계열 IT업체인 동부DIS·동부정보기술·동부FIS를 합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동부그룹의 IT계열사 합병은 IT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IT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사업 재조정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봉 동부DIS 사장은 “원칙적으로 볼 때 통합하는 쪽이 효과가 크다”고 밝히면서 “3사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찾기 위한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말해 합병추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