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유화 합병땐 현금흐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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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의 코오롱유화 합병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자 간에 득실 계산이 분주하다.
일단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코오롱은 27일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3.50%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합병을 통한 현금흐름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이 코오롱유화 공개매수 완료 등으로 89.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금흐름이 양호한 코오롱유화와의 합병을 통해 현금흐름의 활용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코오롱유화는 연간 450억~500억원의 EBITDA(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창출하고 있으므로 지금까지 확보된 지분을 계산할 때 연결 기준으로 코오롱은 연간 390억~450억원의 EBITDA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원사업체들의 가동 중단으로 섬유부문에서 반사적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광학 및 폴리이미드 필름 부문 출하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소폭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일단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코오롱은 27일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3.50%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합병을 통한 현금흐름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이 코오롱유화 공개매수 완료 등으로 89.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금흐름이 양호한 코오롱유화와의 합병을 통해 현금흐름의 활용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코오롱유화는 연간 450억~500억원의 EBITDA(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창출하고 있으므로 지금까지 확보된 지분을 계산할 때 연결 기준으로 코오롱은 연간 390억~450억원의 EBITDA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원사업체들의 가동 중단으로 섬유부문에서 반사적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광학 및 폴리이미드 필름 부문 출하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소폭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