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가 LED(발광다이오드)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27일 LED 업종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에서 "향후 몇년간 IT 부품 업종내 차세대 스타 산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호평했다.

강한 성장 가능성과 대형 LCD 디스플레이 백라이드 솔루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어우러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관측.

가장 주목해야 할 사항으로 LCD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의 적용과 대만 LED 서플라이 체인의 성장을 꼽았다.

도이체는 "올해부터 대형 LCD 디스플레이에 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노트PC에의 적용률은 7.5% 수준까지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0년까지 대형 패널용 LED 시장이 연평균 149%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 올해 시장 규모는 1억600만달러, 2010년 시장규모는 17억달러로 추정했다.

한편 대만 LED 업체들의 경우 경쟁력 있는 수직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어 장기 성장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