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 평균 12.4% 오른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이 15.4%, 경기도가 13.6% 등으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보유세 부과와 각종 평가의 기준이 되는 50만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공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처럼 공지시가 상승률이 높은 것에 대해 건교부는 "지난해 전국 실제 땅값 상승률(지가변동률)은 5.61%지만 그동안 누적된 현실지가와의 격차를 반영한 결과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전국 최고지가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상업지역)로 지난해보다 16.5% 오른 평당 1억9천6백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