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와 IT 솔루션 코스닥기업인 모코코-마이진이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영업 강화와 내실화를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모코코-마이진이 기업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살빼기에 나섰습니다. 모코코는 IT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부 사업 조직을 영업과 마케팅, R&D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체 IT인력의 30%를 감축합니다. 회사측은 수익 악화 요인인 모바일 솔루션 개발사업을 전면 정리하고 시스템 통합연계 분야의 솔루션 개발과 보안 등 기업 정보자산 통합관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모바일 디자인을 주요 IT사업 분야로 선정해 최근 IT시장 경기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진단키트 등 바이오 사업분야는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전사적 자원활용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한인권 모코코-마이진 대표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기반의 IT사업과 미래성장 동력인 BT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측은 "인건비와 운영비 측면에서 약 30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계열사의 지분법 손실과 매출 감소 영향으로 300억원의 대규모 부실을 떨어냈던 모코코가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을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 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