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정기총회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관심을 모아왔던 차기 회장 추대가 있을 예정인데요, 차기 회장 발표는 이르면 오늘 저녁 있을 예정입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강신호 회장의 3연임 고사로 차기 회장 후보 선출에 난항을 겪어왔던 전경련은 조건호 상근부회장과 원로자문단, 현 회장단의 협의에 따라 조석래 회장을 후임 회장에 추대한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실무 선에서는 조석래 회장의 선출을 전제로 총회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한일경제협회장과 한미재계협회 한국회장을 맡고 있는 조석래 회장은 전경련 회장단 가운데 연장자라는 점과 전경련 활동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전경련은 이르면 26일 저녁 조석래 회장 단독 추대를 발표할 예정이며 특별한 반대가 없다면 27일 정기총회를 통해 조석래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직에 오를 전망입니다. 조건호 전경련 상근 부회장 "오늘(26일) 오후에는 정리가 되어서 (강신호) 회장이 결정해 알려줄 것이다" "(회장단)전원이 추대한다면 (조석래 회장도) 수락하지 않겠느냐" 전경련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시점에서 전경련 차기 회장 유력 후보로 떠오른 조석래 회장. 27일 총회를 통해 조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앞으로 전경련의 실효성 논란을 얼마나 잠재울 수 있느냐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