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정몽구, 글로벌 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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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닷새간에 걸친 중국과 인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해외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현지에서의 생산확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이 대표적인 성과물입니다.
올해 들어 정 회장이 해외 방문은 지난 21일 시작됐습니다.
정 회장은 선고공판 이후 위축될 것이라는 세간의 관심과는 달리 오히려 해외활동 활동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중국 일정을 마치고 인도로 자리를 옮긴 정 회장은 현지경영을 펼쳤습니다.
인도 2공장의 증설을 기반으로 한 시장 확대 등을 도모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소형차 시장의 공략은 필수.
정 회장은 현지 환경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차량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판매망 확대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현대차는 현재 183개인 딜러망을 250개로 대폭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유수의 대학 출신의 석박사급 유학생 채용도 결국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채용에서 미국과 유럽대학 학위자를 중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정 회장의 귀국은 그룹 승진인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기 임원인사 이후 중단됐던 후속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