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열린우리당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26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탈당계를 당 사무처에 제출하는 것으로 열린우리당 당적을 공식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탈당의 심경 등을 담은 '당원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27일에는 인터넷 매체와의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당적 정리 후 국정운영 방향 및 개헌안의 구체적 내용 등을 밝히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내달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6일 이후 개헌 발의안 시안을 공개한 뒤 공청회 등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말 정부 차원에서 개헌안을 공식 발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