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2분기 중 한 차례 조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정이 끝난 후에는 IT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재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2분기 조정을 거친 후 IT와 자동차업종이 시장 주도주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수가 1500선을 돌파하기 전까진 은행과 조선, 철강 등 기존 주도주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1500선 돌파 후에는 IT와 자동차가 시장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대투증권은 2분기 조정전까진 기존 주도업종의 강세가 계속되겠지만, 하반기 추가 상승을 위해선 IT와 자동차 업종의 랠리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1분기말에서 2분기초 이들 종목으로 갈아타는 게 유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증권과 건설, 철강업종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엔 IT와 자동차 업종의 강세가 부각될 것이라며 2분기 중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밖에 우리투자증권과 교보증권, 신영증권, 신흥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들이 단기적으론 기존 주도주들의 강세를 예상하면서도 하반기 이후 IT와 자동차 업종의 강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경국 2분기 조정전까진 은행과 조선, 철강 등 기존 주도 업종을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며 조정이 시작되면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