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주춤하고 있다.

지수는 1470선에 오르며 출발했지만 전일 급등을 의식한 듯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9포인트 오른 1466.9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일 연속 순매수(321억원)하고 있지만 기관은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도 28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438억원 매수 우위.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과 건설(2%)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 삼성SDI가 떨어지고 있고, LG필립스LCD는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 우리금융, SK텔레콤, 현대차도 약세다.

조선주 중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은 밀리고 있지만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7일째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전일대비 0.4% 오른 612.87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NHN과 하나로텔레콤은 오르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과 메가스터디, 다음, 하나투어, CJ홈쇼핑은 하락하고 있다. CJ인터넷은 3% 가까이 급등 중.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