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곳 기관투자자 대상 1조2천857억원에 매각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보통주 2천236만주(5.86%)를 주당 5만7천500원(22일 종가)에 매각했다.

예보는 23일 오전 블록세일(사전에 약정된 가격으로 한꺼번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 물량인 10%와 전략적투자자에 넘길 90% 물량을 전날 종가로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1조2천857억원이다.

투자자는 일본계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20여개의 국내 기관투자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관계자는 "여러 투자자에게 분산됨에 따라 사실상 전략적 투자자라는 의미가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