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원자력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두산중공업 SK건설) 외 대우 컨소시엄(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대림 컨소시엄(대림산업 포스코건설 삼환기업)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이 중 가장 낮은 8006억원을 써내 낙찰자로 선정됐다.

전체 지분의 43%를 갖고 있는 현대건설은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0기 가운데 12기를 시공했으며 두산중공업은 울진 1~6기 건설에,SK건설은 신고리 1,2호기 건설에 각각 참여했다.

신고리 3,4호기는 2013년 9월과 2014년 9월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