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조양호 회장 "명품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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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에 나섭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최고의 품질로 명품 항공사가 돼야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명품론’을 꺼냈습니다.
조 회장은 국내외 전임원이 참석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자만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조 회장의 이러한 발언은 중국 항공사의 빠른 변화와 회복하고 있는 일본 경제 사이에서 겪는 재계 총수들의 위기감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우선 변화를 위한 전사적 자원관리. ERP시스템 도입을 통해 경영프로세스를 혁신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는 기업의 사람과 물적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으로 전사적인 업무 표준화와 프로세스 혁신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한국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으로 가는 노선이 가장 많다"며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를 해결하는 것이 임원들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제 화물 수송 부분에서는 세계 1위지만 양 보다는 질적인 1위가 돼야한다는점도 강조했습니다.
10대 항공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항공.
조 회장은 글로벌 항공사로 변모하고 있다는 해외 언론의 호평 보다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의 위기감을 강조하며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