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9일째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일대비 2.52%(75원) 내린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기관과 프로그램이 한세실업을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4%, 75% 증가하며 무난한 실적을 냈다.

지난 14일 미국이 베트남산 의류 반덤핑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베트남에 의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세실업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베트남산 의류 반덤핑 규제는 당장 실시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수입량이 늘어나거나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