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LCD 경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UBS는 "LCD 산업의 과잉 생산 능력이 2006년 3.8%에서 올해 2.5%로 줄어들 것이며 내년에는 오히려 5.3% 공급 부족으로 돌아서 공급자 위주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기업별로는 LG필립스LCD가 사업부문 재조정이 진행 중인 반면 삼성전자는 견조한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어 LG필립스LCD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뒤처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PDP 가격 경쟁 심화가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이 올해 이익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