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맹모삼천지교 ‥ 명문 사립 입학시키려 직장ㆍ주거안정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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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녀들의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기존의 직장이나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멀리까지 이사하는 가정이 늘어나 미국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전국적으로 자녀들에게 최적인 사립학교를 찾아 삶의 기반을 옮기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최근 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를 먼저 선택한 뒤 다음으로 주거지를 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술의 빠른 변화로 일자리의 폭이 넓어지고 인터넷으로 몇 번 클릭만 하면 거의 모든 학교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모들은 노동시장의 유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학교 때문에 이사하는 것이 과거에 직장 때문에 이사하던 것보다 훨씬 이치에 맞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문은 "전학 간 학교에서 시험을 잘 봤다고 아이들이 기뻐할 때는 정말 행복하다"는 한 미국판 맹모의 말을 전하며 이 같은 가정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전국적으로 자녀들에게 최적인 사립학교를 찾아 삶의 기반을 옮기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최근 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를 먼저 선택한 뒤 다음으로 주거지를 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술의 빠른 변화로 일자리의 폭이 넓어지고 인터넷으로 몇 번 클릭만 하면 거의 모든 학교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모들은 노동시장의 유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학교 때문에 이사하는 것이 과거에 직장 때문에 이사하던 것보다 훨씬 이치에 맞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문은 "전학 간 학교에서 시험을 잘 봤다고 아이들이 기뻐할 때는 정말 행복하다"는 한 미국판 맹모의 말을 전하며 이 같은 가정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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