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의 진전사항 등을 고려해 북한의 경협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유보한 개성공단의 추가 분양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실시키로 했다.

통일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정책목표는 △한반도 평화체제 기반 구축 △남북상생의 경협 추진 △개성공단사업의 안정적 발전 △인도적 과제의 실질적 진전 △사회문화교류협력 심화ㆍ발전 △대북정책 추진기반 확충 등 6가지다.

통일부는 특히 지원할 북한의 경협 인프라로는 남포항 현대화사업과 철도 개보수사업 등 물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우선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를 해결하고 국내외 투자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