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0일 동양기전에 대해 차부품주 동반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부품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환율, 자동차내수 전망 변경 등에 따라 5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채희근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후의 자동차 관련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대두되는 실적 우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각화된 사업구도와 우량 고객사를 지닌 동양기전에 차별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대 고객인 GM대우의 지속적인 성장과 다임러크라이슬러로의 직수출 증가,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자동차부품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8.8%, 12%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 기아차의 부정적인 전망으로 자동차 부품주가 전반적으로 조정받았으나, 동양기전의 높은 성장성과 우수한 재무지표, 높은 배당성향 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과매도 상태에 있다고 판단했다.

동양기전은 오전 9시27분 현재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