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크라이슬러 부문 인수에 현대자동차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영국 더 타임스 일요일판이 18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정통한 금융계 고위 인사의 말을 인용해 크라이슬러 인수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현대차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 밖에 중국 업체 체리 등도 의향이 있으나 GM과 현대차가 인수 가능성에서 선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현대차 등이 크라이슬러의 딜러망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크라이슬러가 시가로 약 70억파운드라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크라이슬러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