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최재국 국내·해외영업담당 사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김동진 부회장을 재선임키로 했다.

또 사외이사 수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려 투명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9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이 같은 이사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16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차 사내 이사진은 정몽구 회장,김동진 부회장,윤여철 사장(울산공장) 등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5명으로 늘어난 사외이사에는 이선 숭실대 교수와 임영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강일형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등이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김동기 고려대 교수는 재선임,김광년 법무법인 삼한 변호사는 임기가 남아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