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파트너즈 대표 유순신은 한국 여성 헤드헌터 1호이자 현재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콘'이다.

'미모'와 '지성'에 스타일까지 겸비한 그녀.대한민국의 희망을 컨설팅하기 위해 그녀가 실천하는,10년 젊어 보이는 몇 가지 방법들.같은 여자로서,솔직히 그녀는 아름다웠다.

"유순신에게 있어 H는 인간이다."

이런 카피와 함께 최근 건설회사 광고에 나오고 있는 모습은 실제 나이 40대 후반이라는 것이 믿기기 않을 정도로 훨씬 젊어 보인다.

얼마 전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에서 선정한 '2007년 현재를 살아가는 왕후의 이미지를 가진 여성'으로 뽑히기도 했다.

일에서의 성공,그리고 10년을 되돌릴 만큼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을 가졌기 때문.그 비결을 묻자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떠한 고비가 닥쳐도 그 다음에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998년 '나는 두뇌를 사냥하는 여자'라는 책을 내고 재능 있는 미모의 헤드 헌터로 활동해오던 그녀는 2003년 '유앤파트너즈'를 설립,헤드헌팅뿐만 아니라 HR(인적자원) 서비스와 커리어 컨설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그동안 대통령 비서실 정책자문위원,정부혁신평가단 위원,한국 CEO포럼 회원으로 활동하며 이화여대 경영대학 겸임교수,전경련 국제경영원 전문교수를 지내면서 비즈니스맨들과 대학생 사이에 명강사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이라면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강조해요.

월급을 타면 무조건 10%는 자기 계발,특히 외모 가꾸기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성의 외모는 그 자신의 몸값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굳이 비싼 옷을 입으라는 말은 아니다.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투자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옷이든 헤어 스타일이든 자기 스스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때 자신감은 저절로 따라온다.

그렇다면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옷 잘 입는 노하우는 무엇일까.

"때와 장소에 맞게 의상을 갖추는 것입니다.

남녀가 동등하게 참석하는 회의 자리에는 너무 여성성을 강조하는 옷차림보다는 블랙이나 다크 그레이 등 차분한 계열의 점잖은 수트 차림을 권하고 싶어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의상이나 짧은 스커트,레이스 장식,가죽 스커트 등은 자칫 잘못하면 남성보다 열등하다는 이미지로 보일 수 있으니까요." 여성성을 강조한 의상은 동등한 실력자라는 생각보다 들러리 정도로 취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

"평소에는 대담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편이에요.

포멀한 수트를 입을 때는 오늘처럼 장식이 화려한 목걸이를 하거나 코르사주를 달아 포인트를 줍니다.

이렇게 하면 굳이 트렌드에 맞는 의상을 구입하지 않아도 간단한 액세서리로 얼마든지 변화를 줄 수 있거든요."

40대 후반의 나이가 무색하도록 어쩌면 그렇게 싱그러운 미소를 가졌는지.여자인 내가 봐도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이니,자기 관리를 잘하고 볼 일이다.

"일이 즐겁고 잘 되면 얼굴에도 나타나요.

실제 자기 이름을 걸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이보다 젊어 보이죠? 성공을 100으로 놓고 본다면,일에 대한 열정 80%에 나머지 20%는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해야 합니다."

10년 젊어 보이기 위해 그녀는 평소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으로 기초 케어를 꾸준히 하는 한편 한 달에 한 번 정도 스파나 마사지를 통해 건강한 피부로 가꾸려고 노력한다.

요즘 그녀의 화장대 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환유 라인이다.

잔주름이나 칙칙함이 고민인 요즘,환유고와 환유진액은 하루 하루 피부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일에 지친 그녀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피부에 바르는 순간 퍼지는 한방 성분의 은은한 향이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

"자신을 가꾸는 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터득하는 일이에요.

은퇴할 때가 되면 남편과 함께 전원주택에서 자연의 향기를 맡으며 아름답게 늙고 싶어요."

어떤 일이든 몰두해 보지 않으면 휴식의 기쁨도 느끼지 못한다.

일과 외모 모두 노력하는 그녀에게 나이란 그저 의미 없는 숫자에 불과할 뿐.

스타일 칼럼니스트 brainpi15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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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젊어지는 X파일

- 월급의 10%를 외모에 투자하라.
-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을 하자.
- 액세서리는 크거나 달랑거리지 않는 것으로 가볍게 포인트를준다.
- 회의 때는 블랙이나 다크 그레이 등 차분한 계열의 수트를 입는다.
- 포멀 수트 차림에는 코르사주나 주얼리로 포인트를준다.
- 일에 대한 열정을 가져라.
- 일에 대한 열정 80%에 나머지 20%는 자기 계발에 투자한다.
- 스트레스를 줄이는 균형과 조화를 갖춘 삶을 유지한다.
- 한 달에 한 번 스파나 에스테틱에서 피부에게 휴식을 준다.
- 옷차림,헤어,메이크업뿐 아니라 나만의 표정에도 스타일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