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는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기업 성장과 고용 촉진을 저해하는 장벽 제거에 뒤처지고 있다고 세계은행 보고서가 13일 밝혔다.

'2007년 남아시아에서 사업하기'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개혁을 하고 있지만 이 지역은 전반적으로 기업 경영 여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기업 경영 여건을 창업과 폐업,허가 취득,근로자 고용,세금,금융,계약 이행 등 10가지 분야에서 국가별로 평가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평가에서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미국이 선두를 달린 반면 인도는 134위로 남아시아 국가 중 부탄과 아프가니스탄에만 앞섰으며 인도의 경쟁국인 파키스탄은 74위,중국은 9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3위로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