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4일 조선산업에 대해 올해 최대 60척의 LNG선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장 규모가 큰 나이지리아 프로젝트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최원경 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LNG선 발주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가 30여척, 앙골라, 스페인, 호주 등이 각각 7척, 6척, 4척 등이 예상되고 있어 최대 60여척이 발주될 것"으로 에상했다.

나이지리아 3개 프로젝트 가운데 2건 정도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40여척은 무난하게 발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탱커(Tanker), 컨테이너의 발주물량이 감소하는 데 비해 LNG선의 발주물량은 오히려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조선사들의 LNG선, 해양설비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수주에서는 나아지리아 정부와 합작으로 국영 해운회사를 설립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