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색소폰 요정' 고바야시 서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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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일본 재즈계의 '색소폰 요정'으로 불리는 고바야시 가오리(26)가 오는 3월18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사진가인 아버지와 피아노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바야시는 돌이 되기 전부터 피아노를 연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치원 운동회에선 혼자 키보드를 맡아 연주하는 등 어릴 때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도쿄 구민 관악부에서 멋지게 색소폰을 부는 남성에 반해 색소폰을 시작하게 된 이후 1년반 동안 하라 히토미에게 클래식 색소폰을 사사하며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도쿄 예술대학의 예술제에서 빅밴드의 연주를 처음 접한 이후 재즈의 매력에 빠져 고등학교 3학년 때 음악적 방향을 재즈로 전향한다.
고바야시의 재즈 연주는 듣기 편안하다.
일반적인 재즈 음악보다 부드러운 '스무스 재즈(smooth jazz)'라는 퓨젼 재즈이기 때문이다.
특히 2004년 발매한 1집 앨범은 세련된 솜씨로 어려운 재즈 음악을 대중과 친숙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내놓은 2집 앨범은 발매하자마자 일본 재즈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역동적인 연주 솜씨와 톡톡 튀는 무대매너(그녀는 연주 도중 깜짝 춤도 보여준다)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팬이 많다.
그녀는 "색소폰은 목관악기의 부드러움과 금관악기의 역동적인 면을 두루 표현할 수 있는 악기"라며 "특히 재즈와 색소폰은 무척 잘 어울리는 한쌍의 연인과 같다"고 소개했다.
(02)3453-8406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사진가인 아버지와 피아노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바야시는 돌이 되기 전부터 피아노를 연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치원 운동회에선 혼자 키보드를 맡아 연주하는 등 어릴 때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도쿄 구민 관악부에서 멋지게 색소폰을 부는 남성에 반해 색소폰을 시작하게 된 이후 1년반 동안 하라 히토미에게 클래식 색소폰을 사사하며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도쿄 예술대학의 예술제에서 빅밴드의 연주를 처음 접한 이후 재즈의 매력에 빠져 고등학교 3학년 때 음악적 방향을 재즈로 전향한다.
고바야시의 재즈 연주는 듣기 편안하다.
일반적인 재즈 음악보다 부드러운 '스무스 재즈(smooth jazz)'라는 퓨젼 재즈이기 때문이다.
특히 2004년 발매한 1집 앨범은 세련된 솜씨로 어려운 재즈 음악을 대중과 친숙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내놓은 2집 앨범은 발매하자마자 일본 재즈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역동적인 연주 솜씨와 톡톡 튀는 무대매너(그녀는 연주 도중 깜짝 춤도 보여준다)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팬이 많다.
그녀는 "색소폰은 목관악기의 부드러움과 금관악기의 역동적인 면을 두루 표현할 수 있는 악기"라며 "특히 재즈와 색소폰은 무척 잘 어울리는 한쌍의 연인과 같다"고 소개했다.
(02)3453-8406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