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항주변 고도제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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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이 해제될 예정이어서 서남권 지역경제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잇씁니다.
정부는 13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전남도청에서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고, 서남권 기업의 산업활동을 촉진시키고,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목포공항에서 반경 3300m까지는 높이 45m 이상의 건축물이나 구조물을 설치할 수 없도록 고도제한하고 있는 것을, 반경 1000m 밖에는 과감히 규제를 풀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도제한에 묶여 규모가 큰 공장이나 골리앗 크레인 등 구조물의 신·증축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삼호중공업(조선 세계 제5위)을 비롯하여 삼호지방산단, 대불산단 입주업체(기존 22개, 신규 31) 들이 그동안 규제에 묶여 어려움을 호소해왔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소는 중국, 일본 등이 조선소 설비투자를 늘리고 세계조선산업 1위인 우리나라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골리앗 크레인 증설이 가능해져 조선호황기에 선박수주량을 크게 늘리고,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건조가 가능해졌다며 고도제한 완화를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