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장으로 재선임된 황창규 사장은 한국의 반도체 시장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미래전략을 적극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황창규 사장은 우리 반도체 산업은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을 둘러싼 대외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세계 시장에서 '타도 한국'을 외치는 선진국 업체들의 합종연횡은 물론 중국의 추격, 특허분쟁 등이 위협적이라고 말합니다. 황 사장은 한국 반도체 업계에 영원한 1등은 없다며 지속적인 수요 창출과 제품 개발을 촉구합니다. 특히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남들과 다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편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원의 뜻을 조심스레 밝힙니다. 반도체는 타이밍 산업이며, 다이나믹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잘 해결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협회 차원에서도 정부와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내겠다고 강조합니다. 지난 2004년 반도체협회 5대 회장에 선임된 황 사장은 이번에 6대 회장으로 재선임 됨에따라 오는 2009년까지 반도체협회를 이끌게 됩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