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은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인 필링크에 대해 올해 외형확대와 비용감소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원을 제시했습니다. 박정하 연구원은 "필링크가 지난해 매출 174억7000만원, 영업익 12억7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에만 57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분기 대비 69%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필링크가 계절적 요인과 3분기 경영권분쟁으로 인한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매출규모를 회복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이 27%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이며 올해 예상 매출 224억원에 영업이익만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필링크에 대해 무선인터넷 솔루션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영업력 강화, 신사업·해외매출 증가 등 외형확대, 매출구조 변화와 수익성 위주 영업전략에 따른 마진 확대, 비효율적 인력구성 변화에 따른 원가절감, 신인재 대표의 개인적 역량과 의지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