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권, 점포 리모델링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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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점포 리모델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약점을 보완한다는 전략적 차원에서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연말 선보인 신개념 점포 '뱅크존(Bank Zone)'입니다.
이미 서울 코엑스와 목동, 전주에 점포가 개설되었고, 2월말까지 대구와 부산 해운대에 추가로 개점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뱅크존'을 장기적인 성장동력확보 차원에서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복안입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대대적인 점포 레이아웃 변경을 당초 3월에서 하반기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점포와 고객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5~6가지 형태를 배치할 예정이지만 디자인과 평가시스템 구축에 신중을 기하면서 본격적인 작업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이 대대적으로 점포 리모델링에 나선과 관련해 은행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지난해 부진했던 외형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수신기반 확대를 위한 개인고객 유치를 위해 30개의 소형점포 개설에 나섭니다.
기업은행은 높은 중금채 의존도를 낮추고 올해 개인으로부터 6조5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소형점포를 내세웠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창구업무분리(SOD)에 나섰던 국민은행 영업점의 변신도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단계의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단순한 물량경쟁에서 벗어나 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은행 영업점의 리모델링 열기는 2007년 은행권에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