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에도 넷째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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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이 12일 두산산업개발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두산산업개발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종전 정지택 단독대표에서 박용현,정지택 공동 대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의 전경련 회장단 가입을 위해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을 이번에 두산산업개발의 신임 대표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단이 되기 위해서는 오너인 동시에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두산의 경우 박용오 전 그룹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에 들어있었지만,2005년 '두산 사태' 여파로 오너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두산측 전경련 비상근 부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박용현 신임 대표는 향후 두산산업개발의 경영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전경련 부회장으로서 두산그룹의 대외 활동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두병 회장의 4남인 박 신임 대표는 박용성 전 두산 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으로 서울대병원장을 지낸 뒤 작년 3월 두산산업개발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두산산업개발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종전 정지택 단독대표에서 박용현,정지택 공동 대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의 전경련 회장단 가입을 위해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을 이번에 두산산업개발의 신임 대표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단이 되기 위해서는 오너인 동시에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두산의 경우 박용오 전 그룹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에 들어있었지만,2005년 '두산 사태' 여파로 오너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두산측 전경련 비상근 부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박용현 신임 대표는 향후 두산산업개발의 경영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전경련 부회장으로서 두산그룹의 대외 활동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두병 회장의 4남인 박 신임 대표는 박용성 전 두산 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으로 서울대병원장을 지낸 뒤 작년 3월 두산산업개발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