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업체들의 축제인 3GSM세계회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KTF와 삼성전자 등 국내 CEO들도 분주합니다. 연사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전세계 1200여개 통신업체들이 참가한 3GSM 세계회의. 조영주 KTF사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다음달부터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하는 HSDPA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S-KTF, 다음달 HSDPA 전국 서비스) HSDPA는 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으로 국내에서는 다음달부터 전국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CG-사진) KTF는 또 3GSM회의에 맞춰 스페인에서도 3세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로밍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유럽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 사장의 이러한 행보는 3세대 이동통신으로 이른바 통신의 국경이 없어지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도 회의전 기자들과 만나 제 2의 애니콜 신화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CG-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최 사장은 또 고가 위주의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 사장은 "고객을 세분화해 제품을 만들면 1년안에 제품과 마케팅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노키아를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통신업계 거물들이 모인 3GSM 세계회의. (S-편집: 허효은) 한국 3세대 서비스와 단말기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CEO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