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주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수시 인사가 많아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그룹 정기 인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미 지난해 9월 박정인 부회장이 복귀한데다가 연말에 현대제철 등 계열사 사장단의 인사도 있었습니다. 현대차 인사의 특징인 수시 인사가 지난해도 꾸준히 있어온만큼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사장단 인사보다는 부사장급, 그리고 통상적인 임원 승진 인사가 대부분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실적이 저조한 기아차의 정의선 사장, 그리고 김동진 부회장의 이동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정몽구 회장이 실형은 선고 받고 조직 추스리기가 우선인 만큼 대폭적인 변화보다 안정을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사는 15일쯤 단행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또 12일부터 4주간을 ‘그룹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사회봉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임직원 1만여명이 참여합니다. 실형을 선고받은 정몽구 회장에 대한 항소장도 12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항소심 선고 공판까지는 서너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5일 무죄를 선고받은 김동진 부회장은 검찰의 항소가 예상돼 현대차측에서도 항소했으며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정대, 김승년 부사장에 대해서는 항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