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맞이 특수를 잡기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받는사람이 직접 고르는 맞춤 선물이 등장했는가하면 IT시대에 맞는 인터넷 마케팅도 눈길을 끕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세상에 하나뿐인 선물, 그리고 평소에 갖고싶던 것을 직접 고를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등장했습니다. 고객들의 요구가 점차 다양하고 까다로워지면서 현대백화점은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상품을 도입해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고윤정/ 현대백화점 식품팀) "받는사람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품목을 마련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거 일반적으로 보내는 선물보다 본인이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고객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어느새 문화의 한축으로 자리잡은 시대인만큼 바쁜 직장인들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서도 선물을 고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설날을 위해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한 백화점도 있습니다. 아이파크 백화점은 설을 맞아 멀리 있는 가족들에게 특별한 영상편지를 띄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애경백화점은 서커스 공연에다 전통놀이 체험장도 마련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명절 음식 마련에 지친 주부들을 위해 네일아트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백화점 뿐 아니라 호텔업계도 설 손님 맞이에 분주합니다.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은 차례상을 준비해 집까지 배달하는가 하면 조선호텔은 설에 2박을 묵을 경우 추석 때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저마다 다양한 이벤트로 명절 고객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