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시즌의 막이 올랐다.

넥센타이어는 12일 경남 양산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결의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4767억원과 영업이익 245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1주당 450원,우선주 1주당 500원의 배당도 결의했다.

2002년부터 6년 연속 현금배당 9%(보통주 기준)의 높은 배당을 이어간 셈이다.

넥센타이어는 또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필리핀 대사 등을 역임한 이장춘씨를 사외이사로 영입,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종만 부회장은 "브랜드경영을 통해 국내 타이어 내수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고수익 경영을 달성하도록 공격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주총을 연 인지컨트롤스와 인지디스플레이도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받았다.

인지컨트롤스는 보통주 1주당 200원,인지디스플레이는 25원의 현금 배당을 각각 결의했다.

인지컨트롤스는 조언정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포함한 이사 선임건과 보수 한도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