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가 매월 수여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황덕배 한국하니웰 이사와 이상우 수산중공업 차장이 12일 선정됐다.

황 이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전장 센서의 핵심 부품인 마그네틱 센서를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기술을 개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이 차장은 굴착기에 장착해 유압을 동력원으로 암반을 파쇄하는 '유압 착암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고 굴착기에 장착하는 각종 유압 장비를 개발,국내 건설 기계 장비의 기술력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