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GSM World Congress 2007'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T LOGIN 서비스 최초로 해외로밍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T LOGIN은 2006년 9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입자 5만 5천명을 돌파하며 HSDPA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T LOGIN 해외로밍 시연 성공을 통해 한국의 차별화된 3G 기술이 이미 세계 수준에 도달했으며 음성뿐 아니라 데이터까지 해외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3G자동로밍 시대가 도래했음을 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T LOGIN 공개 시연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텔레콤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WCDMA 자동로밍 서비스지역 대상 T LOGIN 해외로밍의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SK텔레콤은 T LOGIN 해외로밍 서비스를 통해 해외체류 중에 인터넷 이용이 꼭 필요한 비즈니스맨이나 여행객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현재 싱가포르,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26개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WCDMA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커버리지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방형 SK텔레콤 MNO총괄 부사장은 "T LOGIN 해외로밍 서비스는 기존 해외 인터넷 서비스의 이동성과 편의성을 보완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T LOGIN 글로벌 로밍의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 출장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