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회계연도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올렸다.

11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넥센타이어가 12일 경남 양산시 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총 시즌이 본격 개막된다.

12월 결산법인 중 57개사가 이달에 정기 주총을 열 예정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31개사,코스닥시장 26개사 등이다.

특히 28일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상장사 대부분이 주총을 개최하는 등 '주총의 날'이 될 전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16개사와 코스닥시장 13개사 등 29개사가 동시에 주총을 연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기업의 경영권 향방과 대표이사 연임 여부,감자 등이 이번 주총의 주요 안건일 것"이라며 "기관투자가들의 목소리가 보다 높아지는 주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