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주택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63.6%,순이익은 56.9% 급감했다.

회사측은 "대손상각비 광고비 등 일반관리비가 증가했고 자산처분 손실 등 영업외비용도 늘어 순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마산지역 개발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4분기에 일시적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마산 개발사업과 경주 레저사업 등으로 이익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펄프=비용 부담이 커져 지난해 141억원의 순손실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66.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된 데다 유가 등 원재료비가 올라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자본금의 절반 이상이 잠식됐다.

박해영·김진수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