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르면 다음주초 금융감독위원회 실국장급 후속 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어떤 인물이 물망에 올랐는지 면면을 김택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윤용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재경부로 옮긴 금융감독위원회 김석동 부위원장의 빈 자리를 메우면서 조만간 후속 인사가 단행될 예정입니다. 당장 공석이 된 증선위 상임위원 자리는 김용환 감독정책 2국장이 맡을 전망입니다. 김석동 차관과는 행시 23회 동기로 옛 재무부에서 시작해 금감위 증권감독과장과 홍보관리관을 지냈습니다. 박대동 감독정책 1국장은 5월로 임기가 끝나는 방영민 금감원 감사 후임으로 이동이 예상되는 문재우 금감위 상임위원의 후임이 유력합니다. 행시 21회로 동기에 비해 비교적 승진이 늦은 편인 박 국장은 신중한 감독기구를 지향해 이정재 전 금감위원장을 빼닮았다는 뜻에서 '리틀 정재'로 불려왔습니다. 은행.비은행을 담당하는 감독정책 1국장 자리에는 김광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옮겨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옛 재경원 출신인 김 사무국장은 금감위 은행감독과장과 재경부 금융정책과장을 지내 금융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입니다. 증권.보험.자산운용을 감독하는 감독정책 2국장에는 서열상 정채웅 홍보관리관이 확실시됩니다. 김석동 차관과 행시 동기인 정 홍보관리관은 재무부와 재경원, 금감위에서 주로 보험관련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정 홍보관의 후임으로는 행시 25회 홍영만 증권감독과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